(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지난 15일 재무그룹을 신설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하는 등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KAI는 경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그룹을 신설하고 재무그룹장(CFO)에 이창수 실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 냈다.
또한 미래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비행체 연구실'과 '유무인 복합체계연구실'을 신설하고, 미래형항공기체(AAV), 유무인 복합체계, 미래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의 '수출사업실'을 '아시아·유럽·중남미실'과 '중동·아프리카·미국실' 등 2실로 분리해 지역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불안정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관리(SCM)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지역별 구매 방식을 물종별 구매 체계로 전환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CS센터장 이상재 상무를 전무로 승진하고, 이창수 재무그룹장 등 6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미래 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고효율 조직으로 전환에 중점을 뒀다"라면서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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