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연말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를 통해 9억1천6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포스코그룹과 120개 협력사의 임직원 3만2천명이 마련한 기부금은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에 쓰인다.
재단은 또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도 지원한다. 포항시가족센터는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에 상담사를 보내 회복을 돕는다.
재단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선행을 소개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유선영 대리는 지난 11월 생면부지 백혈병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고,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의 김현조 사원은 소아암 환아의 가발을 만들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고 재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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