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1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대해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편익을 중시한 개선 내용을 담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을 조정하고 의료 취약지역을 확대한 것은 전국 98곳의 응급의료취약지에 사는 주민들의 의료 질 향상 증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휴일·야간 비대면 진료를 예외적으로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워킹맘, 직장인 등 바쁜 일상을 보내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 취약 시간대에 질병 관리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벤처기업협회는 "휴일·야간, 의료취약지에서 약국을 찾는 데도 어려움이 있는 만큼 약 배송에 대한 논의도 지속해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프랑스 등 해외사례를 참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비대면 진료를 기본 보건의료체계 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재진을 원칙으로 실시하는 비대면진료에서 초진인데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범위를 대폭 확대한 보완방안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야간 혹은 휴일이거나 응급의료 취약지(기존 섬·벽지 지역)에선 초진부터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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