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29일부터 인천공항 출국 예정자의 짐을 서울 홍대 호텔에서 바로 부쳐주는 '이지드랍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 출국 예정자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 설치된 이지드랍서비스 카운터에서 항공권 발권 및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고객은 짐을 부친 뒤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에 탑승하고,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찾으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3만3천원이고, 추가 짐 1개당 1만원을 더 받는다. 출발 시각 3시간 전까지 접수해야 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대상 항공사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비스 거점 운영, 발권 및 수속, 보안 봉인된 수하물 운송 등을 맡는다.
인천공항공사는 서비스 운영시스템 제공, 서비스 활성화 및 항공사 참여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항공·여행·카드사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거점을 확대해 인천공항 출국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