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2.6%가량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된다.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비유상 운송)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최종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되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보험사들은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발표하고 있다.
앞서 DB손해보험[005830]도 내년도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한다고 전날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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