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현대커머셜은 고령 고객의 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시니어 고객 전용 AI 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서비스는 대출 상품을 신청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 고객들에게 인공지능(AI)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 대출금액과 금리, 결제 금액 등 주요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서비스다.
시니어 전용 서비스는 고령 고객 맞춤 목소리 톤과 발음을 적용했다.
고령 고객이 고음역의 목소리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기존 20대 음성의 AI 상담원 대신 40대 음성의 AI 상담원을 적용해 중저음 톤으로 한 단어씩 천천히 끊어가며 말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커머셜은 이와 함께 고객들의 상담 결과를 텍스트로 변환해 한 번 더 확인한다. 고객들이 자주 질문하는 부가세 대출에 대한 안내도 추가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시니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금융 상품의 완전 판매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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