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한LPG협회는 21일 환경부와 함께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t 화물차 전달식을 열었다.
지난달 출시된 LPG 1t 트럭 12대를 용달, 자영업, 농업 등 각 분야 소상공인과 국가유공자에게 기증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해 유관 단체별 추천 등을 거쳐 기증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경유 1t 트럭이 단종됨에 따라 소형 화물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신형 LPG 1t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성동구에서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 신덕현 씨가 LPG 트럭 1호 기증 대상자로 선정돼 차량을 받았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출시된 LPG 1t 트럭은 대기관리권역법의 성공적 안착과 소형 화물차 시장의 친환경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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