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위니아[071460](옛 위니아딤채)가 21일 신속하게 회사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위니아는 가격제한폭인 141원(29.87%) 오른 613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천922만주를 기록했다.
위니아는 지난 19일 회생법원의 승인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신속한 인수합병(M&A) 절차에 돌입한다고 이날 개장 전 밝혔다.
이는 회생계획 인가 전 매각을 추진해 회생채권을 조기에 변제하고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자금 유치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서두르기 위한 방안이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는 모그룹인 대유위니아그룹이 극심한 경영난에 빠지면서 지난 10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매각은 회생계획 인가 전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진행하며, 내년 1월 초 매각 공고를 내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2∼3월 투자계약을 체결해 회생계획을 조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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