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했으나 진화…선박 자체에 약간의 파손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화학제품을 실은 이스라엘 상선이 인도 서부 인도양 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해상보안업체 암브리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베라발시(市)에서 남서쪽으로 200km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상선이 드론 공격에 불이 났다면서 화재는 진화됐고 선원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상선 자체에 약간의 파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화학제품을 싣고 라이베리아 국기를 단 피해 상선은 이스라엘 소속으로 직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들른 뒤 인도를 향하고 있었다고 암브리는 설명했다.
누가 이번 공격을 감행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에는 인도 해군이 대응하고 있다고 암브리는 말했다.
로이터는 인도 해군이 이와 관련한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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