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콩고 동부 사우스키부주 카미투가 마을에서 전날 오후부터 밤새 비가 내리며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한 현지 관리가 전했다.
이 관리는 실종자 최소 20명을 찾기 위해 수색·구조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미투가 마을에서는 2020년에도 산사태가 한 금광을 덮쳐 최소 50명이 숨졌다.
민주콩고에서는 외딴 숲과 언덕에 무허가 광산이 많아 폭우 시 산사태 등으로 치명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A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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