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시리아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위 장성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오후 "시리아 내 혁명수비대의 가장 경험 많은 선임 고문 중 하나인 라지 무사비가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자이나비야 지역에서 몇 시간 전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무사비는 2020년 이라크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혁명수비대 정예군 쿠드스군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동행하던 장성 중 하나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영향력이 커진 시리아에서 최근 수년간 이란과 연계된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왔다.
이달 초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군사 고문으로 활동하던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 2명이 숨졌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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