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아리바이오는 유럽 8개국에 먹는 치매 치료제 'AR1001'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400여 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모집해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총환자 수 1천250명 규모로 진행하는 AR1001의 다국가 임상 3상의 일부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임상 3상이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환자를 모집 중이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9월 중국에도 임상 계획을 신청한 바 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영국에서는 이르면 2월, EU 국가에서는 3월부터 환자 모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륙별 다국가 임상 3상 신청이 마무리된 만큼 임상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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