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림반도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해군 함정 1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은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페오도시야에 대한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밤사이 페오도시야 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 호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유도미사일을 시용해 기지를 공격했으며, 해당 유도미사일을 발사한 우크라이나군의 수호이(Su)-24 전술기 두 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악쇼노프 수반은 앞서 "적의 공격으로 페오도시야 인근 항구 지역의 통행을 통제했지만 이후 교통 시설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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