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문화 활동 기회 제공…자립 키트·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한 사회공헌활동 '2023 산타원정대'로 올해 32개 시설의 어린이·청소년 1천432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가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청소년에게 각자가 원하는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주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가 8회째다.
올해는 소형가전과 생활용품 등 자립키트 지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모빌리티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고등학교 졸업 예정 청소년 72명에게는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키트는 전자레인지와 전기장판, 침구류, 식기류, 주방 도구, 세탁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어린이 54명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대해 모빌리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다양한 전시 차량을 둘러보고 자동차 제작 과정 등을 관람했으며, 자동차 폐자재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북극곰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복지시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산타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에 관심을 갖고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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