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매주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의 요소, 인산이암모늄 등 비료 원료 수출 통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비료용 요소의 경우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영세업체의 원자재 확보를 위해 공동구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에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이 반영된 만큼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이날 전남 여수시 소재 남해화학 비료공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어 원료 수급과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달 내년 사용물량을 미리 확보해 비료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수입국을 중동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더욱 다변화해 비료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