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새해에는 교육·보험·유통 분야 광고 집행이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7일 내년 1월의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가 10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4년 1월 KAI 종합지수는 100.2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모바일(100.5), 지상파TV(100.2), 라디오(100.2)의 광고비가 이번 달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학교 등 '교육 및 복지 후생'(106.9), 보험사 등 '금융·보험 및 증권'(105.0), 농수산물 등 '유통'(103.1)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 증가를 전망한 이유로 새해맞이 신규 캠페인 확대를 꼽았다.
광고경기전망지수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통계 시스템(kobaco.co.kr/site/adstat/home)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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