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달 인구이동이 1년 전보다 4%가량 늘며 두 달째 증가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사람은 49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2만명) 늘었다.
지난 10월에 11.0% 늘어난 데 이어 두 달째 증가했다.
주택 매매가 늘면서 인구 이동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10월 주택 거래량은 9만7천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도 11.8%로 0.5%포인트 높아졌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보면 인천(3천901명), 경기(2천922명), 충남(1천909명) 등 7개 시도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서울(-6천239명), 부산(-1천153명), 광주(-517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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