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 한 해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자리 잡으면서 '짠테크'(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가 1년 새 20% 넘게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주요 보상·앱테크 상위 5개 앱(캐시워크·타임스프레드·발로소득·워크온·오락) 사용자는 1천22만 명(중복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841만명)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19년부터 올해(1∼10월)까지 연령대별로 10대와 20대, 30대는 사용자 비중이 매년 감소했으나 40대와 50대, 60세 이상의 비중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를 기준으로 짠테크앱 사용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30.8%)였으며 이어 50대(19.9%), 30대(16.6%), 10대(12.0%), 20대(11.3%), 60세 이상(9.3%)의 순이었다.
와이즈앱은 "앱테크가 고물가·고금리 시대의 소비 추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보상·앱테크 앱 사용이 지속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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