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는 스페이스엑스, 유텔셋 원웹 등을 고객사로 둔 위성통신장비 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이 회사 지분의 최대 5.52%를 확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분 참여를 계기로 양사는 5세대 이동통신(5G) 혁신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신 시장에서 협업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017년부터 카카오[035720] 계열사로 분류됐으나, 현 경영진이 주축이 된 신규 투자조합이 이달 18일 기존 최대 주주였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주식 20.94%를 사들이면서 계열 분리됐다.
당시 회사는 거래 일환으로 투자사 한 곳이 새로 참여해 주식 5.36%를 취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세대 이동통신(5G) 28㎓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통신장비, 위성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분야 사업자가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통신시장에서 차세대 경쟁력을 갖추려면 위성통신 관련 역량도 필요하다"며, "향후 전개할 통신사업이 저궤도 위성통신과도 결합해 또 하나의 혁신모델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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