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HLB파나진[046210]은 RET와 c-Met 유전자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분자 진단 기기 신제품 2종에 대한 수출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HLB파나진은 자사 분자 진단 기기가 인공 DNA(PNA)를 이용해 다양한 변이를 동시적으로 빠르게 검출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검체만으로도 3시간 이내에 변이를 진단할 수 있어, 결과 분석에 2주 이상 소요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방식의 다른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HLB파나진은 지난 8월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체 '캔서 엑스'에 합류한 바 있다.
장인근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암부터 감염병 진단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해가고 있고, 최근에는 브라질 등 남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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