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중고차 온라인 판매 플랫폼 기업 엔카닷컴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카닷컴은 전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철회했다.
지난 9월 27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회사가 기대하는 밸류에이션(평가 가치)과 시장이 바라보는 밸류에이션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엔카닷컴은 지난해 매출 869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호주 카세일즈홀딩스로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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