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한 2022년 39.1% 역성장 기저효과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의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2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스리비덴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올해 경제의 주요한 특징은 거의 5%에 달하는 GDP 성장률"이라고 적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전문가와 낙관론자들조차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속도로 성장했다"며 "덕분에 군대에 물자를 공급하고 방어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우크라이나의 경제 성장률은 전쟁이 발발한 작년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던 것의 기저효과로 해석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우크라이나의 전년 대비 GDP는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최대 감소폭인 39.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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