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000720]은 총 6천463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에 나섰으며 전날 열린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지분은 각각 55%(3천555억원), 45%(2천908억원)이다.
평촌 지역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공작부영아파트를 기존 지상 20층 1천710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29층 1천942가구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추가 확보한 232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과 수납공간 개선 및 추가를 제안하는 등 소형평형 상품의 공간 효율성 증가에 힘썼다"면서 "상품성 개선을 위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좋은 평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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