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구성원들의 역량과 조직문화 변화를 주문했다.
허 사장은 이날 여수공장에서 열린 새해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도전적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리의 조직문화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부 지향적으로 발전해 불확실한 미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저니'(Deep Transformation Journey)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의 지속가능 성장 추진 전략인 딥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존 사업의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에 이어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탄소 감축과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확장되고 있다.
허 사장은 "이러한 전략 실행을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 오너가(家) 4세인 허 사장은 2019년 GS칼텍스 대표로 선임됐다. 이날 시무식은 허 대표 취임 및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여수공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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