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이창재 대웅제약[069620]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AI(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차세대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해 5대 경영 방침으로 ▲ 고객 가치 향상 ▲ 변화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 차세대 신약 개발 ▲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맞고 있다며 프리스타일 리브레·모비케어·카트 BP 등 기존 라인업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전자약·디지털 치료제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 구축에 힘쓸 것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존 방식으로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한 고민, 철저한 몸부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잠정 집계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세계 경제 침체와 불확실한 사회 환경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대웅제약만의 좋은 제도들을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해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서 입지를 더 확고히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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