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사망자에 애도를 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어제(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지역에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와 재산 손실을 야기했다"며 "사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 주(駐)일본대사관과 주나고야총영사관, 주니가타총영사관은 즉시 응급 메커니즘을 가동했고, 현재까지 재일 중국 공민(국민)의 사상자 보고는 없다"고 했다.
일본 혼슈 중부의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는 전날 오후 4시 10분께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날 오전까지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에서 최소 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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