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현대차증권은 5일 자동차 산업에 대해 "경기 회복 시 할인율 축소에 편승한 주가 반등에 대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글로벌 주요 완성차의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율은 팬데믹 이후 유동성 회수 국면이 종료됐다는 신호와 함께 급격히 회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4년 자동차 산업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호한 실적 확인하며 저평가 매력이 환기돼 주가 하단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대차[005380] 그룹의 올해 도매 판매 목표가 전년 판매 대비 1.9% 늘어난 744만3천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0.6% 늘어난 424만3천 대, 기아[000270]는 3.7% 증가한 320만 대로 전망했다.
아울러 "주주 친화 정책(높은 시가 배당률, 자사주 매입 등)은 주가 하단 지지 요소"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 구간은 목표까지 상승 여력 높고 비중 조절 용이한 대형주, 단단한 이익 실현 중인 완성차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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