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협력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거제사업장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분야 전반에 기초가 되는 산업으로,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 대표적 분야로 꼽힌다.
한화오션은 이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 거제 능포아파트 100가구를 리모델링해 숙소로 제공했다.
또 거제사업장 내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워크숍, 역량교육, 안전보건교육이 이뤄진다.
한화오션은 올해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착 여건을 개선하고 인력 유출 방지와 신규 인력 유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조선업 불황기 때 떠난 인력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뿌리산업특화 단지로 선정했으며, 한화오션은 사업장 내 용접, 도장 협력사들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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