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지난 6일 일본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여성을 뒤에서 밀어 선로로 떨어뜨린 남성이 "죽을 때까지 감옥 안에서 살고 싶어서"라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39)은 전날 오후 1시 30분께 도쿄 미나토구 시나가와역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60대 여성을 뒤에서 밀어뜨린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선로로 떨어진 여성은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과 특별히 안면이 없는 사이라는 이 남성은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죽을 때까지 감옥 안에 들어가 있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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