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시판돈 총리는 전날 하노이에 도착해 초청자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의 영접을 받은 뒤 회담을 했다.
시판돈 총리는 이틀간 방문 일정 동안 베트남 지도부와 마약 및 인신매매 대응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라오스와 태국, 미얀마의 접경 지역인 골든 트라이앵글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마약 공급처로 악명이 높다.
베트남은 중국과 태국에 이어 라오스에 3번째로 많은 투자를 단행한 국가다.
지금까지 241개 프로젝트에 투자했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4억7천만달러(약 7조2천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11월까지 양국 간 교역액은 15억달러(약 2조원)를 기록했다.
양국은 국경 지대에서 교역 인프라 확대를 추진중이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