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가 7일(현지시간) 올해 총 7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국방부는 또 전략미사일군이 지난 5년간 첨단 미사일 체계 시험 및 미사일 훈련의 하나로 ICBM 발사를 20차례 이상 실시했다고 공개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종종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ICBM을 동원한 대규모 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다수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28 '사르마트' 개발이 곧 완료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사르마트는 2009년부터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의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에 의해 개발돼온 격납고(사일로) 발사형 3단 액체연료 로켓형 ICBM이다.
최대사거리가 1만8천㎞에 이르며, 최다 15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MIRV)의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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