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전체 발행 주식 2억2천29만520주의 1.05%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230만9천813주를 소각 신청 절차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소각 규모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약 4천955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주식 소각으로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억1천798만707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지난 달 28일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합병하고,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시켰으며 오는 12일 통합 셀트리온의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의 신뢰를 얻고 회사의 가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약 1조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1주당 500원씩 총 1천037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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