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24-01-09 05:00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실적 개선 기대
업황 회복에 반도체 적자 축소…시장기대치엔 못미칠듯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9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천402억원과 6천685억원에 그친 1분기와 2분기는 물론 2조4천335억원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과잉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력인 반도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분기 영업손실은 작년 1∼3분기의 분기별 3조∼4조원대에서 4분기에 1조∼2조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한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각각 제시한 가운데 실제 영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아울러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이내 증권사 11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작년 4분기 삼성전자 매출 추정치는 70조9천320억원으로 전년 동기(70조9천32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지난 한 해 매출은 262조9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2년의 302조2천314억원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또 반도체 불황 여파로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의 43조3천766억원 대비 급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성전자 실적 전망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밝은 편이다.
이날 국내 배터리 1위 기업 LG에너지솔루션도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 분위기에서 실적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동기의 2천374억원 대비 71.7% 증가한 4천75억원이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44.3%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 전망치는 8조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줄고, 직전 분기보다는 2.5% 줄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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