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 음악가들이 새해를 맞아 유럽 5개국에서 공연한다.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플라제 공연장에서 '발트앙상블'의 첫 번째 순회공연이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2월 창단한 발트앙상블은 음악감독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를 비롯해 김세준(비올라), 채훈선(첼로), 이유영(베이스) 등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공연에서 바체비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연주하며,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도 한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벨기에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헝가리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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