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한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9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날 종가 대비 7.33% 오른 6천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057680](3.28%)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036090](6.55%), 블록체인 핀테크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9.41%)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한인 1월 10일이 다가오면서 1비트코인(BTC)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새벽 4만7천달러를 돌파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서는 1BTC당 6천300만원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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