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부근 해역에서 9일(현지시간) 오전 3시 4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사랑가니 자치구역에서 남동쪽으로 100㎞ 떨어진 해역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70㎞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앞서 민다나오섬은 지난달 2일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잇따라 주민 3명이 숨졌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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