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GENA-104는 신규 표적 발굴 플랫폼 '지노클'(GENOCLE)을 통해 발굴한 신규 타깃 'CNTN4'가 면역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을 차단한다.
해당 임상 1상에서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을 확인할 예정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CNTN4라는 신규 타깃을 최초로 발굴했다"며 "이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ENA-104는 2022년 국가신약개발사업 정부 과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