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유엔 인권이사회는 10일(현지시간) 권역 내 의장 투표에서 오마르 즈니베르 주제네바 모로코대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즈니베르 대사는 음콜리시 은코시 주제네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를 누르고 선출됐다.
모로코 외무부는 표결 결과에 대해 "모로코가 많은 국가의 지지를 받으면서 신뢰를 쌓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환영했다.
유엔 내 상설위원회 중 하나인 인권이사회는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개선책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의장국은 1년간 지위를 유지한다. 중남미와 동유럽, 아프리카,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5개 권역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배출하는데 각 권역이 자체로 선출한 나라가 의장국을 맡는다.
한국은 2016년 의장국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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