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9일(현지 시각) '글로벌 IR @JPM 2024'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나스닥 등이 후원하고 법무법인 시들리 오스틴 등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 10개 기업의 발표와 투자·법률 전문가의 패널 토론으로 이뤄졌다.
국내 기업으로는 바스젠바이오, 브이에스팜텍, 빌릭스, 지놈오피니언,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차백신연구소[261780], 피비이뮨테라퓨틱스가 참여했고 해외 기업으로는 미국 액티오 바이오사이언스(Actio Biosciences), 중국 엘피사이언스(Elpiscience), 미국 케이투비 테라퓨틱스(K2B Therapeutics)가 투자 유치를 위한 IR 발표를 했다.
패널 토론은 '국경을 뛰어넘는 투자 - 2024년 투자 전망'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에 따른 투자 및 신약 개발'의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아시아 대상 투자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과, 한국 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세계적 제약사와 한국 기업 간 기술 수출이 크게 증가한 점을 언급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글로벌 IR 행사는 JPMHC의 부대행사로 운영돼 올해 4회째 열렸으며, 바이오 벤처들이 글로벌 거래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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