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상수 회장은 신년사에서 "국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를 달성하고 215만명을 고용하는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건설산업이 경제 회복을 앞당기고 역동적인 창조자로 재도약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불안 등 유동성 위기로 존폐에 내몰린 업계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업계도 불공정한 관행을 해소하고 여러 현장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박상우 장관,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송석준·김병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허영 의원,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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