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이랜드뮤지엄은 대구 이월드에서 '뮤지컬 특별전: 라라의 꿈의 극장'을 약 6개월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이랜드가 보유한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 관련 소장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로 이월드의 캐릭터인 '비비'와 '포포'와 함께 '라라'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전에서 전 세계에 4벌만 현존하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1939'의 '도로시' 시그니처 드레스가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또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인 '토니 어워즈'의 1회 여우주연상 트로피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 멤버들이 대표곡 맘마미아, 댄싱퀸 등을 작곡하며 사용한 피아노를 비롯해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에 등장했던 다양한 의상 및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방탄소년단의 인기곡 '다이너마이트' 공연 의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단독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을 때 실제로 입은 옷이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올해 이월드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서울디자인재단 등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업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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