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오는 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대회 기간 전파보호비상대책반을 운영해 경기와 행사 진행 등에 사용되는 무선통신망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전파 혼신이 발생하면 신속히 조사해 제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월 초 4개 도시 경기장 주변에서 전파환경조사도 실시했다.
또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무선국 장비검사 업무에 총 30명을 투입해 해외 참가국의 사용승인 무선기기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경기장별 무선국(무전기와 방송 장비 등) 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5월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행사에서 무선국 혼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전파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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