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는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설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일본에서 보험 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 제품이 해외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일정 조건을 갖춘 의료기관에 '영상진단관리 가산3'이라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 자격이 있는 의료기관은 AI 소프트웨어 활용 시 보험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
뷰노는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해당 자격을 갖춘 일본 병원에서 많이 활용되도록 현지 파트너사인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와 함께 의료기관 대상 영업과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일본 보험급여 적용은 뷰노의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난해 일본 의료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폐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검출하고 이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뷰노는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내 70여개 병원에 이 설루션을 도입하거나 도입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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