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효성티앤에스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매유통업 전시회 'NRF 2024'에서 최신 무인결제 솔루션 '제트체크'(JetCheck™)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2013년 시작해 매년 열리는 NRF에는 전 세계 1천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최신 유통 트렌드를 보여주는 신기술과 신제품이 행사 기간 전시된다.
제트체크는 결제와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는 무인계산대로, 하드웨어 제조는 물론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까지 적용한 솔루션이라고 효성티앤에스는 설명했다.
대표 모델인 C는 현금, 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등 모든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무게 측정, 멤버십 적립, 매장 프로모션 등 기능까지 탑재했다.
다른 모델들은 C의 기능과 크기를 축소해 매장 규모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업계 선두 주자인 효성티앤에스는 그간 확보한 금융 정보기술(IT) 역량을 활용해 무인결제 솔루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효성티앤에스는 현금거래 비중이 높은 미국에서 현금 결제가 가능한 제트체크를 적극 홍보하는 등 전 세계 시장에 맞춘 무인결제 솔루션을 내세워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는 "제트체크를 통해 ATM뿐 아니라 무인결제 솔루션 분야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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