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네다·나하·가고시마공항 등 국가 관리 공항에서 항공사로부터 징수하는 보안료를 오는 3월부터 승객 1인당 105엔에서 250엔(약 2천270원)으로 올릴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보안료는 보안 검사 업무에 쓰이는 비용으로, 항공사는 일반적으로 승객에 이 비용을 물리는 만큼 향후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공항 관리 주체는 국가, 지방정부, 기업으로 분류되며 하네다공항을 비롯한 19곳의 공항은 국가 관리 공항이다.
그러나 나리타·간사이·오사카·주부 등 국제공항은 기업 관리 공항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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