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기존 기계장비와 인공지능(AI)의 융복합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계장비로 탈바꿈을 추진하는 'AI 자율제조'를 통해 우리 산업의 생산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계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기계산업 첨단화,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계산업은 작년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 535억달러를 달성했다. 기계류 수출은 작년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산업부는 "기계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에 쓰이는 핵심 자본재를 공급해 제조업 생산성과 비교우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제조업의 근간"이라며 "제조업 중 기업 수가 1만여개로 가장 많고,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조영철 회장 등 산학연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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