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이마트[139480]는 17일 오전 환경부와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고자 만든 '그린송' 기부식을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 작곡가 김형석씨, 배우 정상훈씨 등이 참석했다.
그린송은 친환경의 중요성을 쉽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2012년 10월 열린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서 노래를 만들어 음원 형태로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마트가 그린송을 기부한 것은 2013년 4월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기부된 그린송은 '지켜주송'이라는 타이틀로, 2013년 선보인 '에브리데이 그린'(Everyday Green)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제작됐다.
김형석 작곡가가 곡을 쓰고 SBS 친환경 버라이어티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출연진과 환경단체 미래숲이 제작에 참여하는 등 전문가들의 재능기부가 밑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그린송을 전국 매장에서 송출하고 환경부는 음원을 각종 환경교육 영상과 자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린송 음원은 이마트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 "이번 그린송 기부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더 많은 국민들 사이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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