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장을 방문해 환경미화원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필수업무 종사자인 환경미화원은 겨울철 한파와 미세먼지 속에서 작업하기에 한랭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한랭질환자 43명 중 6명은 환경미화원이었다.
50대 이상 고령 노동자가 많은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하다 보니 근골격계 질환에도 취약하다.
이 장관은 노사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위험성평가'와 '일 단위 안전 점검'을 강조하면서 "건강장해 예방수칙과 환경미화원 작업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강검진비용 지원, 보건관리 기술지도, 근골격계 예방 재정지원 등 각종 제도를 환경미화원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활용해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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