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진[002320]은 오는 6월 21일까지 전국 100여개 택배 터미널을 찾아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등 약 1만1천500명이 검진 대상이다.
검진은 병원 방문이 여의찮은 택배기사의 근무지인 택배 터미널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과로에 취약한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심전도·특수혈액·지질대사·고혈압·간 기능·관절염 등 60개다.
한진은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심야 배송 중단, 건강검진 연 1회 지원 등이 포함된 택배기사 과로 예방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와 상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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