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어려운 주택금융 용어를 쉽게 바꿔쓰는 '공공언어 순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외래어와 한자어 대신 사용할 말을 찾고, 차별적이거나 권위적인 표현을 개선해 국민들이 정책금융상품의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차주는 빌린 사람, 저리는 낮은 금리, 분할 상환은 나눠 갚기, 대위변제 금액은 대신 갚은 금액 등으로 풀어서 쓰기로 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국민이 정책금융상품 내용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 작업을 했다"며 "상품안내문, 홈페이지 등에서 순화어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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